참참 뉴스레터 - 26년 11월호

참참바이오 건초소식 2026년 11월호 - 글로벌 건초시장 소식
●미국산 알팔파·짚류 11월 가격 인상, 알팔파 가격 급등 및 품절 속출
●캐나다 수출사들, 생산원가 전년 대비 20% 안팎에도 티모시 품질저하로 고심
●호주산 연맥 신곡 선적 11월 중순 개시, 연맥짚은 가격 경쟁 예고
●원달러 환율 1,340원대, 2년 만의 원화 강세 구간

안녕하세요? 입동이 다가오는 11월입니다. 들판의 벼 베기 가장 늦은 남부지방에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볏짚상황은 물량은 평년수준에 근접하고 품질은 낮아진 것으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남반구 호주에서도 연맥 신곡 수확이 막바지인데, 국내산 볏짚처럼 수확 중에 수차례 비가 더 내렸습니다. 2026년 한 해의 조사료 수확이 지구촌 남과 북에서 동시에 일단락되는 달입니다. 수확이 일단락되는 것은 대략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지만, 조사료 밸류체인의 많은 요인들이 수시로 바뀌면서 변동성이 지속되는 전개는 여전할 것입니다.

환율은 다행히 안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월 말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까지 내려와 2년 만에 가장 강한 원화를 보여 주었고, 11월 초에는 1,3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보다 7% 안팎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해외 자산 투자 수요로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더 내려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환율 덕분에 한숨 돌린 지금, 해외에서는 가격 인상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북미 수출사들이 11월 가격을 일제히 올리고 있습니다. 알팔파는 로우프리미엄이 거의 품절되면서 프리미엄 이상만 남았고 가격인상폭이 무섭습니다. 미국산 짚류도 USD5~10씩 올랐습니다. 캐나다 수출사들은 중동 정세로 종자, 비료, 디젤 가격이 올라 생산원가가 전년 대비 18~25% 올랐다고 호소합니다. 연료할증료와 내륙운송 할증료처럼 가격표 밖의 비용도 한 칸씩 더 올라갔습니다. 10월에 말씀드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반면 호주는 사상 최대 수확을 등에 업고 가격을 내릴 채비를 하고 있고, 스페인 연맥짚은 현지 수요급증 등 여러 요인으로 시장을 교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두 달이 남았습니다. 2027년 상반기 물량을 미리 점검하시고, 급격히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11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수확을 마친 캐나다 앨버타 들판의 라운드 베일
수확을 마친 캐나다 앨버타 들판의 라운드 베일
캐나다 수출사 창고의 건초 작업 현장
캐나다 수출사 창고의 건초 작업 현장
01

북미(미국·캐나다) 건초 현황

알팔파는 결국 한 단계 더 올랐습니다. 주요 수출사들의 로우프리미엄 재고가 소진되면서, 11월에는 프리미엄과 그 이상 등급만 오퍼되는 모습입니다. 일부 수출사는 프리미엄을 USD30 올려 USD465, 슈퍼등급을 USD485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신곡까지 알팔파는 가격보다 물량 확보가 관건입니다. 수입업체들은 저등급 위주로 이삭줍기에 골몰하지만, 알팔파 부족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라인은 보합세입니다. 연맥과 경쟁하는 상황에서는 물량이 줄었어도 추가로 가격인상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다만 올해는 1등급과 2등급이 많이 생산되었고, 낮은 품질이 높은 등급으로 등급이 상향되어서 수출되는 사례가 나옵니다. 11월 클라인은 프리미엄 USD370, 로우프리미엄 USD360입니다.

티모시는 수요가 일본과 한국 모두에게서 위축된 가운데, 캐나다산이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캐나다 수출사들은 종자, 비료, 디젤과 내륙 유류할증이 모두 올라 생산원가가 전년 대비 18~25% 상승했다며 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을 요구하지만, 품질이 전년보다 하락한 가운데, 전반적인 가격은 전년대비 낮게 형성됩니다. 1번초 프리미엄은 USD410~430, 1등급은 USD350~360에서 제시되고, 2번초 스탠다드는 USD325 수준입니다. 미국산 티모시는 1등급 USD365, 2등급은 USD340입니다. 10월 대비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미국발 선적은 여전히 여유가 없습니다. 10월에도 선박 교체와 결항으로 도착일이 바뀌는 사례가 이어졌고, 일부 수출사는 연료할증료를 톤당 USD5에서 USD8로 올렸습니다. 겨울 동안 쓸 북미산 건초는 11월 안에 물량과 선적 일정을 확정하시기를 권합니다.

캐나다 수출사 창고의 압축 베일 재고
캐나다 수출사 창고의 압축 베일 재고
캐나다 수출사 공장의 압축 설비
캐나다 수출사 공장의 압축 설비
02

미국산 짚류 현황

10월에 페스큐 USD310, 애뉴얼 USD265로 키를 맞춘 미국산 짚류는 11월에 한단계 올라섰습니다. 대부분 수출사는 11월 가격을 페스큐 USD315, 애뉴얼 USD270, 퍼레니얼 USD285, 오처드 USD295로 조정했습니다. 수출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대체재인 호주연맥과 스페인 연맥짚, 그리고 국내산 짚류의 동향을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레곤 짚류는 선박의 결항과 컨테이너 부족으로 국내시장에서 약간 부족사태가 있어서, 애뉴얼과 페스큐가 단기적인 공급부족이 생겼습니다. 11월 이후의 추가적인 인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호주산 제품군의 가격과 물류상황이 변수가 될 것입니다. 결국 페스큐와 애뉴얼도 전년의 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는 것이 안전한 생각입니다.

현지 수출사 창고에서 확인한 페스큐 짚
현지 수출사 창고에서 확인한 페스큐 짚
품목10월 (USD)11월 (USD)
페스큐310315 ▲5
애뉴얼265270 ▲5
퍼레니얼–285
오처드–295
03

호주산 건초 현황

호주 연맥 신곡의 선적이 예년처럼 11월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사상 최대 수확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고, 9월 말 빅토리아주의 강우로 비프등급 물량도 넉넉하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수출사들은 11월 선적분부터 연맥가격을 USD5 내외 인하하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신곡 가격표는 선적이 시작되는 중순 전후로 나올 것입니다. 호주의 연맥의 주요생산주 모든 곳에서 강우량이 상당하여 프리미엄급과 수퍼프리미엄의 생산량이 급감하였습니다. 구곡 프리미엄을 보유한 대기업군 수출사들 위주로 고등급은 공급되고, 저등급의 물량공세가 커질 것입니다.

호주산 연맥짚은 가격인하에 한계가 있어서 국내수요의 강도에 따라서 도입에 고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USD250 내외를 예상하므로 스페인산 대비 15불은 비싼 가격입니다.(스몰베일 감안 후)

비프등급이 낮은 가격대로 나오면 미국산 애뉴얼과 일부경쟁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도가 있는 제품이므로 완전대체는 어렵지만, 일부 시장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낙농가에게는 티모시의 대안으로, 한우농가에게는 짚류의 대안으로 호주 신곡을 검토해 볼 때입니다.

11월 선적 호주산 연맥의 등급별 오퍼 가격은 슈퍼 프리미엄 USD360, 프리미엄 USD340, 로우프리미엄 USD320, 1등급 USD300, 2등급(비프) USD280입니다. 주요 상위 수출사 기준입니다.

04

스페인 등 유럽산 건초 현황

스페인 연맥짚이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가뭄과 일본 등지의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사들이 가격인상 및 선적 늦추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규 계약은 USD225 수준에서 어렵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계약을 지연 혹은 파기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입니다. 유럽 내 가뭄으로 인하여 현지 수요 급증과 유럽발 물류도 혼잡해 선적 일정에는 여유를 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후티반군과 사우디간의 분쟁 때문에 수에즈 운하 통과 리스크로 일부 선박이 우회하면서 운송기간과 부대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페스큐건초는 품절에 가까운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물량이 11~12월 선적 한정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페스큐 건초의 가격은 EUR305(CNF) 수준입니다. 유로화 약세가 진행되어 수출사들이 유로화 결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알팔파는 여전히 대부분의 수출사가 품절 상태입니다. 수확량이 줄었는데, 북유럽에서 싹쓸이 구매로 조기 종료된 상황입니다.

품목11월 가격
스페인 연맥짚 (신규 계약)USD 225 수준
프리미엄 페스큐 건초 (11~12월 선적 한정)EUR 305 (CNF)
알팔파대부분 품절
참참바이오
11월 참참바이오 뉴스레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